캐나다 생활

캐나다 런던(London, Ontario) 근교 주말 나들이 추천 장소 TOP 7

amazing-life1 2025. 9. 18. 12:17

캐나다 런던(London, Ontario)은 조용한 중소도시지만, 주변에는 주말마다 다녀올 수 있는 알찬 나들이 장소가 생각보다 많다. 특히 자동차로 30분~1시간 거리 안에는 자연과 도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팟들이 숨어 있었고,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탄 명소들이 많다. 이번 글에서는 렌터카 혹은 자가용으로 가기 좋은 런던 근교 주말 나들이 명소 7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런던 근교 나들이 장소
런던 근교 나들이 장소

 

1. Springbank Park (런던 시내에서 10분)

런던 시내 중심에서 불과 10분 거리에 위치한 Springbank Park는 런던 시민들의 대표적인 산책 명소다. Thames River(템스 강)을 따라 이어지는 30km 이상의 산책로는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모두 가능하다.

  •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플레이그라운드
  • 봄~가을엔 피크닉 명소로 인기
  • 겨울엔 강 옆 설경 산책로로 변신

도시 속 자연을 느끼고 싶을 때 이곳을 찾는데, 강 주변을 거닐면 한국에서 느끼지 못하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2. Komoka Provincial Park (차로 20분)

런던 서쪽에 위치한 Komoka Provincial Park는 주말 하이킹 코스로 좋다.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캐나다 자연 그대로의 숲길을 즐길 수 있다.

  • 입장료: 차량 1대당 $5~$10 정도
  • 난이도별 하이킹 트레일 다수
  • 야생 동물과 조우할 확률 높음

현지 주민들이 자주 찾는 조용한 장소라서, 도시의 소음을 잠시 벗어나기 좋다. 봄에는 야생화, 가을엔 단풍이 유명해서 계절별로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3. Port Stanley (차로 약 40분)

호숫가 마을의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Port Stanley가 제격이다. Lake Erie(이리 호)와 맞닿은 이 마을은 작은 항구와 해변이 조화를 이루는 로맨틱한 공간이다.

  • 여름철엔 해수욕 가능
  • 해산물 식당 & 수제 아이스크림 맛집 다수
  • 기차 박물관과 기차 타기 체험도 있음

Port Stanley의 조용한 골목들과 오래된 벽돌 건물들이 매력적이다. 런던에서 아침에 출발해 반나절 코스로 다녀오기 딱 좋은 장소다.

4. Stratford (차로 약 45분)

Stratford는 셰익스피어 페스티벌로 유명한 예술의 도시다. 캐나다 속 작은 유럽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

  • 셰익스피어 극장 (Stratford Festival Theatre)
  • 유럽풍 거리, 카페, 부티크 상점
  • 강가 산책로와 오리, 백조들과 함께 산책 가능

연극을 보지 않더라도 마을을 걷기만 해도 힐링되는 장소다.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한다.

5. Grand Bend (차로 약 1시간)

진짜 해변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Grand Bend가 제일 유명하다. 여름철이면 서부 온타리오 주민들이 몰려드는 핫플레이스로 활기찬 분위기를 자랑한다.

  • 넓은 모래 해변과 아름다운 일몰
  • 여름엔 야외 라이브 음악과 마켓
  • 호수지만 파도가 강해 물놀이 가능

바다 없는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해수욕장 같은 호수 해변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장소다.

6. Elgin Trail & St. Thomas (차로 45분)

Elgin Trail은 하이킹 마니아들에게 추천하는 자연 명소다. 트레일 중간 기점인 St. Thomas 마을도 작고 예쁘며 구경할 거리도 많다.

  • 기찻길 위 다리에서 바라보는 풍경
  • St. Thomas Downtown의 빈티지 샵과 카페
  • 조용한 힐링 산책에 적합

자연 속에서 혼자 산책하거나 연인과 조용히 걷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코스다.

7. Fanshawe Conservation Area (차로 15분)

런던 동쪽에 위치한 Fanshawe Conservation Area는 가까우면서도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명소다.

  • 캠핑장 운영 (사전 예약 필요)
  • 낚시, 카약, 사이클링 가능
  • 가을엔 단풍 명소로 유명

반나절 나들이는 물론 1박 2일 자연 캠핑 코스로도 추천할 만한 곳이다.

마무리

런던은 작지만 알찬 로컬 라이프를 즐기기에 최적의 도시다. 자동차만 있다면,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자연, 문화, 휴양, 감성까지 고루 갖춘 장소들이 많아서 주말마다 새로운 장소를 탐험하는 재미가 있다. 이번 주말엔 위의 리스트 중 한 곳을 골라 짧은 드라이브와 함께 떠나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