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은 단순히 잠을 못 이루는 문제가 아니라, 삶 전체의 리듬을 무너뜨릴 수 있는 심각한 증상이다. 특히 낯선 환경, 시차, 스트레스 등이 겹치면 수면 장애는 더욱 악화되기 쉽다. 캐나다를 방문했던 엄마도 그랬다. 평소에는 잠을 얕게 주무셨지만, 캐나다에 도착한 이후로 심한 불면증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잠을 자지 못하니, 두통 뿐만 아니라 소화불량까지 겪으며 힘들어 하셨다. 이것이 한국에서는 한 번도 복용한 적 없던 '멜라토닌'이라는 단어를 처음 제대로 알아보게 된 계기였다. 이 글에서는 캐나다에서 멜라토닌을 알게 된 과정과 그에 대한 정보를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1. 멜라토닌을 처음 듣게 된 계기한국에 있을 때, 지인의 교포 친구가 멜라토닌을 복용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적이 있다. 그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