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되면 캐나다는 옷을 갈아입기 시작한다. 특히 온타리오 남부에 위치한 나이아가라 지역은 가을이 시작되면 전혀 다른 분위기로 여행객을 맞이한다. 단풍잎이 하나둘 붉게 물들고, 포도밭은 황금빛으로 빛난다. 여름 내내 관광객들로 북적이던 나이아가라 폭포도 한층 여유로운 모습을 되찾는다.가을의 나이아가라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이 시기에만 열리는 특별한 행사가 여행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바로 지역 와이너리들이 주최하는 ‘나이아가라 그레이프 앤 와인 페스티벌(Niagara Grape & Wine Festival)’이다. 이 축제는 단순한 와인 시음회를 넘어, 지역 문화와 자연, 미식을 모두 아우르는 가을의 대표적인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지금부터 나이아가라의 가을을 어떻게 즐길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