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 아이를 키울 때는 친구를 집에 초대하는 일이 흔하지 않았다. 대부분 학원이나 놀이터, 혹은 부모가 정한 장소에서 만나는 것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캐나다에 와서는 Playdate(플레이데이트)라는 개념이 일상처럼 자리 잡고 있었다.나의 경우 아이들이 5학년이었고, school bus를 이용해 등하교를 했기 때문에 부모들과 직접 만날 기회가 거의 없었다. 친구 부모님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기회도 없고, 아이가 새로운 친구와 더 가깝게 지낼 방법도 마땅치 않았다. 그래서 나는 아이가 친구들과 더 편하게 지내고, 관계를 깊게 쌓을 수 있도록 Playdate를 먼저 제안하기로 결심했다.그런데 막상 캐나다 아이들을 초대하려고 하니,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직접 경험하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