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 쓰레기 분리수거는 일상 속 질서처럼 자리 잡아 있다. 일반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플라스틱, 캔, 유리, 종이 등을 세분화하여 버려야 하며, 종량제 봉투 사용도 의무화되어 있다. 하지만 캐나다에 처음 입국한 사람들이 가장 당황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쓰레기 배출 방식의 차이다. 겉보기에는 재활용을 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역마다 방식이 천차만별이고, 일반 가정이 쓰레기를 버리는 방법도 제도적으로나 문화적으로 한국과는 매우 다르다.캐나다의 쓰레기 분리배출은 각 지방 정부, 더 정확히는 각 시(City) 또는 지역구(District) 단위에서 운영된다. 예를 들어, 온타리오 주 토론토 시에서는 '그린 빈(Green Bin)', '블루 빈(Blue Bin)', '블랙 빈(Black Bin..